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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9.(금) 나홀로 산책 (어승생이오름)

2022.9.5.(월) 제주를 스쳐간 제11호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한라산지역에 1000mm이상의 비가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승생이오름 분화구에 물이 가득찼을거란 기대감을 안고서 두 달 만에 다시 어승생이오름으로 향하였다. 막상 오름 정상에 도착하니,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숲 사이로 물이 고여 있는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름정상에서 본 주변 전경 구름 구름

오름 2022.09.09

2022.8.20.(토) 나홀로 산책 (느지리오름)

오름을 가기 위해 창밖의 하늘을 쳐다보니 한라산을 중심으로 곧 비가 내릴 것 같았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히 산책할 곳을 생각하던 중 12여년 전 오름사랑 회원들과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였던 "느지리오름"이 생각이 났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는 안내리고 날씨만 흐린 탓에 정상에서의 전망은 좋지 못하였다. 오늘 산행한 느지리오름은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하여 있는 표고 225m, 비고 85m의 오름이다. 예로부터 상명리를 "느지리" 또는 "니지리"라 불렀고, 조선시대 때 이 오름 정상에 "만조망"이라는 봉수대를 설치했었기 때문에 "망오롬"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봉수대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팬 2개의 분화구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오름 2022.08.20

2022.8.13.(토) 나홀로 산책 (넙거리오름-남원읍 한남리)

오늘 산행한 넙거리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하여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은 일찍부터 "넙거리" 또는 "넙거리오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오름이 넓게 분포하여 북쪽의 봉우리와 남쪽의 봉우리가 넓죽스름하게 갈려 있다는 데서 "넙거리"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이 오름의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는 "멀동남오름(분화구) 탐방데크" 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DAUM 지도찾기에서 "멀동남오름"으로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 없음"으로 나타나므로 "넙거리오름"으로 검색을 하여야 한다. 이 오름은 사려니오름, 거린오름, 머체오름 등과 함께 한남시험림연구소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오름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전경

오름 2022.08.13

2022.8.6.(토) 나홀로 산책 (민오름-제주시 오라동)

민오름은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하여 있다. 표고 251m인 말발굽형 화구를 품은 오름이다. 지금은 숲이 울창하지만 4.3당시에는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오름이었다고 오름 입구의 안내도에 적혀 있다. 이 오름은 일찍기 민오름 또는 족은민오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봉개동에 있는 민오름에 대비되는 이름이라는 데서 족은민오름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정상의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 방향의 경관정상 둘레길을 걷다보면 보이는 제주시 동부지역 경관

오름 2022.08.06

2022. 7. 16.(토) 나홀로 산책 (어승생이오름)

어승생이오름은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하여 있으며, 표고 1,169m의 오름이다. 어승생은 임금이 타는 말이 났기 때문에 붙인 것이라고 한다. 2022.7.15.(금) 제주시에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제주 중산간에는 당연히 비가 더욱 많이 내렸을거라 생각하고, 만수 된 분화구의 풍경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발길을 향하였다. 그러나 어제 내린 비로는 양이 차질 않은 모양이었다. 분화구의 만수는 커녕 웅덩이에 고인 물만큼도 보이질 않았다. 다음에는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다시 한 번 올라와봐야겠다. 오름 올라가는 숲길 정상에 다다르기 전, 숲길이 끝나면 보이는 한라산 방향의 전망 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방향의 전망 오름정상에서 본 제주시 방향 전망

오름 2022.07.17

2022. 7. 9.(토) 나홀로 산책 (거친오름)

오늘 찾은 거친오름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하여 있다. 이 오름은 산채가 크고 산세가 험해 전체적인 모습이 거칠어 보이는데서 유래되었다고, 이 오름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 적혀 있다. 예전에는 산세가 험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누구나 쉽게 산행 할 수 있다는 생각... 이 오름은 한라생태숲에서도 갈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나는 그냥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성인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오름 산책을 시작하였다. 이 오름 주변 둘레는 숲길관찰로라 하여 끊이지 않는 까마귀소리 등의 새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숲길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숲길 중간중간에서 보이는 주변 전망과 오름 정상에서 보이는 주변 전망이 아주 뛰어나다.. 맑은 날에는 홀로 산책하기에 딱 좋은 장..

오름 2022.07.09

2022. 7. 2.(토) 나홀로 산책 (저지오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해 있는 비고 100m의 저지오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생명상)인 오름 (오름 둘레길의 안내문에 이렇게 적혀 있음) 이 오름은 일찍이 '닥모르오름', '닥몰오름'이라고 하였다고 함. 또한 '새' 형상을 한 오름이라는 데서 '새오름'이라고 불리었다고도 함 숲길을 걷는데 있어서, 새소리가 끊이질 않음.. 숲이라서 그런지 여름철에는 모기약을 필수로 챙겨야 함.. 그렇지 않으면 헌혈을 많이 하게 됨..)

오름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