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오름과 감낭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물오름은 표고 458m이며 남쪽 기슭에 원물이라는 샘이 있기 때문에 '원물오름'이라 불린다고 한다. 감낭오름은 표고 439m이며 예전에 감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감낭오름'이라 부른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물오름의 분화구는 말굽형 형태로써 서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오름 정상의 능선에서 보이는 주변 경관이 아주 뛰어나다. 원물오름과 감낭오름은 서로 붙어 있어서 길이 연결되기 때문에 이곳을 찾을때는 함께 산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두 오름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잡풀들이 많이 자라는 계절에는 산행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