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2022.11.5.(토) 나홀로 산책 (아부오름)

다오 2022. 11. 8. 08:08

아부오름은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는 표고 301m, 비고 51m의 오름이다.
1999년 방영된 영화 '이재수의 난'을 오름 분화구에서 촬영 하였다고 한다.
이 오름은 일찍부터 '아보롬'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전악)'이다. 또한 산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이라 한다. (오름 입구의 돌안내판에 적혀 있음)
정상 굼부리 주변으로 서식하고 있는 소나무 등으로 인해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넓은 들판의 초원같은 느낌 이라면 지금은 약간의 초원과 함께하는 숲 같다.

아부오름 입구
돌안내판
오름 입구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멍석 같이 생긴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정상에 다다르면 굼부리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최고봉으로 보이는 곳에는 야외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오름 정상 동남쪽에서 바라본 경관 (좌로부터 부소오름, 부대오름, 거문오름, 거슨세미오름, 거친오름, 안돌오름, 체오름, 밧돌오름, 북오름이 보인다.)
오름 정상 동남쪽에서 바라본 경관 (구좌읍 송당리의 당오름과 우측으로 구좌읍 한동리의 둔지오름이 보인다.)
오름 정상 동남쪽에서 바라본 경관 (높은오름과 좌측으로 돝오름이 보인다.)
오름 정상 동남쪽에서 바라본 경관 (문석이오름과 그 뒤로 우뚝 솟은 동검은이오름, 좌측으로 손지오름이 보인다.)
굼부리 주변으로 소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서 수 년이 지난 후에는 주변경관을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굼부리 남쪽에는 분화구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많은 이들이 찾아서 생긴 길인 것 같다.)
굼부리 남쪽에서 본 경관 (좌로부터 백약이오름, 영주산이 보인다.)
굼부리 남쪽에서 본 경관 (좌로부터 모지오름, 개오름, 돌리미오름, 비치미오름, 큰사슴이오름, 성불오름, 민오름이 보인다.)
굼부리 남쪽에서 본 경관 (앞 칡오름과 거슨세미오름이 보이고, 그 사이로 부소오름, 부대오름, 검은오름이 보인다.)
정상 남쪽 굼부리에서 본 경관 (좌로부터 거슨세미오름, 안돌오름, 체오름, 밧돌오름)
굼부리 남쪽에서 본 분화구
굼부리를 걷다보면 앞오름에 대한 안내판이 여러개 보인다. 사진 속의 아부오름과 현재의 아부오름의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다.
굼부리를 걷다보면 분화구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그러나 쇠사슬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굼부리 북동쪽에서 본 높은오름
굼부리에는 야외벤치가 여러군데 설치되어 있다.
이 오름은 한 군데에 산책로가 있기 때문에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좌로부터 좌보미오름, 백약이오름, 영주산)
오름 입구에서 들어오면 좌측에 있는 쉼터. 이 곳을 찾는 많은 이들이 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