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2022.11.12.(토) 나홀로 산책 (월산봉)

다오 2022. 11. 14. 20:51

비가 한바탕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을 보며 우중산행으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오름을 생각하였다.

2009년 비 내리는 어느날 오름동호회원들과 함께 했던  '월산봉'이 생각났다. 

이 오름은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달처럼 생겼다는 데서 '월산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서귀포야구장 등 정상부의 개발로 인해 오름 형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정상부의 체육시설 주변과 서쪽사면의 숲으로 동아마라톤코스가 정비되어 있는데 오늘처럼 비오는 날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서귀포 중산간서로 엉또폭포 입구에서 본 월산봉 (비가 내리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엉또폭포를 찾았으나 볼 수 없었다.)
체육시설 안내도 [동아마라톤(파란색 점선)코스를 따라 산책 하였다.]
강창학축구경기장
서귀포 야구장
서귀포야구장 옆 도로에서 본 고근산 (비구름으로 인해 정상이 안보인다.)
서귀포야구장 옆 도로에서 본 삼매봉 방향 경관 (좌측으로 숲섬, 우측으로 문섬이 보인다.)
동아마라톤 코스 안내판 (4→3코스로 이동하였다.)
동아마라톤 4→3코스 입구에서 본 경관 (서귀포월드컵경기장과 바다위의 범섬이 보인다.)
동아마라톤 4→3 코스 진입하는 길
동아마라톤코스 4→3코스길
동아마라톤 4→3코스 주변 숲
숲길이 지나면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동아마라톤 3→2코스는 직진을 해야하나 강창학파크골프장 방향으로 좌회전하였다.
강창학파크골프장 입구
강창학파크골프장
강창학 골프장 안의 길 따라 이동하였다 .
골프장 남쪽의 흙으로 된 산책로를 계속 따라갔다.
월산봉 서쪽사면의 숲길 입구가 나온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인지 숲 속의 색깔이 뚜렷하다.
이 길을 걷다보면 동아마라톤 3→2 코스와 만난다.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이나 우측길이나 도착지는 똑같다. (좌측 숲길이 좋아보여서 좌측으로 향하였다.)
동아마라톤코스는 적당한 지점마다 야외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두 갈래의 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궁도장 입구로 나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동아마라톤 2→1코스의 숲길을 걸을 수 있다.
비내리는 숲길과 옅은 안개가 조화롭다.
동아마라톤코스 안내판
주차장으로 가는길 (우측에는 강창학풋살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