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33

2022.10.29.(토) 나홀로 산책 (원물오름, 감낭오름)

원물오름과 감낭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물오름은 표고 458m이며 남쪽 기슭에 원물이라는 샘이 있기 때문에 '원물오름'이라 불린다고 한다. 감낭오름은 표고 439m이며 예전에 감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감낭오름'이라 부른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물오름의 분화구는 말굽형 형태로써 서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오름 정상의 능선에서 보이는 주변 경관이 아주 뛰어나다. 원물오름과 감낭오름은 서로 붙어 있어서 길이 연결되기 때문에 이곳을 찾을때는 함께 산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두 오름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잡풀들이 많이 자라는 계절에는 산행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오름 2022.11.01

2022.10.22.(토) 나홀로 산책 (가시오름)

※ 오름은 직접 눈으로 확인 해야 알수 있다. ※ 이 오름은 대정읍 동일리에 있는 오름이며, 표고 106.5m, 둘레 1,874m의 오름이다. 오름에 가시나무가 많이 자라서 가시오름이라고 불리었다고 오름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앞의 안내문에 적혀 있다. 다음백과사전에는 가시나무를 '물참나무'라 하고 있으며 제주도와 지리산 중턱 및 산둥성이에 분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10여년 전에는 이 오름의 정상에서 보이는 주변 경관이 아주 좋았었는데 지금은 정상 주변에 자라나는 나무들로 인해 경관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오름 2022.10.22

2022.10.10.(월) 나홀로 산책 (붉은오름-성산읍 신양리)

※ 오름은 직접 눈으로 확인 해야 알수 있다. ※'붉은오름'은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에 있는 표고 29m의 오름이다.이 오름은 대부분 화산암의 송이로 이루어져 있어서 유난히 붉다는 데서 '적악'이라 하고 '붉은오름'이라 불린다.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불리는 것이라고 섭지코지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에 적혀 있다. 신양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붉은오름을 거쳐 드라마'올인'촬영지를 지나 섭지코지를 도는 코스도 산책길로는 최고 인것 같다.오늘은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처음엔 화장한 맑은 날씨였다가 붉은오름을 오를 쯤엔 비가오는 흐린 날씨 였다가 오름을 내려와서는 또다시 화창한 날씨로 변하였다. 제주도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그대로 반영해 준..

오름 2022.10.10

2022.10.8.(토) 나홀로 산책 (베릿내오름)

※ 오름은 직접 눈으로 확인 해야 알수 있다. ※ 이 오름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으며 표고는 101m이다. 또한 제주올레8코스의 일부이기도 하며, 데크로 산책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베릿내'의 옆에 있는 오름이라서 '베릿내오름'이라 하였다고 한다. '베리'는 가파른 계곡이나 절벽, 벼랑을 일컫는 고어라고 네이버지식백과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오름 서쪽으로는 절벽으로 되어 있고 '베릿내'가 흐르고 있으며, 서북쪽에는 천제연폭포가 있다. 천제연 제3폭포를 가는 길에 성천답관개유적비가 있는데 옛날에는 베릿내오름을 '성천봉'이라 불렀음을 알 수 있다.제2폭포제3폭포

오름 2022.10.09

2022.10.3.(월) 나홀로 산책 (말미오름)

말미오름은 성산읍 시흥리에서 부터 구좌읍 종달리까지 위치하여 있는 표고 145.9m의 오름이다. 이 오름은 "멀미오름", "두산봉"이라고도 부른다. Daum지도에서 "말미오름"을 검색하면 성산읍 시흥리의 '두산봉'과 구좌읍 종달리의 '알오름'이 구분되어 나온다. '두산봉'이라고 적혀있는 원형 테두리 안에 '알오름'이 우뚝 솟아나 있는 모습이다. 알오름을 제외한 두산봉 원형 테두리 안은 대부분이 농경지이다.

오름 2022.10.04

2022.9.24.(토) 나홀로 산책 (고리오름)

고리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오름이다. "고이오름"이라고 많이 불린다. daum지도에서도 "고이오름"이라고 적어야 검색을 할 수 있다. 십여년전에는 오름 남쪽에 위치한 목장을 통해서도 오르고, 서성로에서 비포장 된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르기도 하였다. 지금은 이 오름을 오르기 위해서는 편백나무 토종흑염소목장을 통해 가야 한다. 입장료 5,000원(제주도민 할인적용)을 지급하고서 나름대로 정비된 길을 따라 오름 정상으로 향하였다. "홀로 오름만 찾는 이들에게는 무료개방을 하면 어떨까"라는 이기적인 생각도 살짝 해본다. ㅋ 전망대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아주 뛰어나다. 다만, 북쪽 경관은 자라나는 나무들로 인해 여러 해가 지나면 안좋을 수도 있겠다.

오름 2022.09.26

2022.9.9.(금) 나홀로 산책 (어승생이오름)

2022.9.5.(월) 제주를 스쳐간 제11호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한라산지역에 1000mm이상의 비가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승생이오름 분화구에 물이 가득찼을거란 기대감을 안고서 두 달 만에 다시 어승생이오름으로 향하였다. 막상 오름 정상에 도착하니,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숲 사이로 물이 고여 있는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름정상에서 본 주변 전경 구름 구름

오름 2022.09.09

2022.8.20.(토) 나홀로 산책 (느지리오름)

오름을 가기 위해 창밖의 하늘을 쳐다보니 한라산을 중심으로 곧 비가 내릴 것 같았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히 산책할 곳을 생각하던 중 12여년 전 오름사랑 회원들과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였던 "느지리오름"이 생각이 났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는 안내리고 날씨만 흐린 탓에 정상에서의 전망은 좋지 못하였다. 오늘 산행한 느지리오름은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하여 있는 표고 225m, 비고 85m의 오름이다. 예로부터 상명리를 "느지리" 또는 "니지리"라 불렀고, 조선시대 때 이 오름 정상에 "만조망"이라는 봉수대를 설치했었기 때문에 "망오롬"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봉수대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팬 2개의 분화구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오름 2022.08.20

2022.8.13.(토) 나홀로 산책 (넙거리오름-남원읍 한남리)

오늘 산행한 넙거리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하여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은 일찍부터 "넙거리" 또는 "넙거리오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오름이 넓게 분포하여 북쪽의 봉우리와 남쪽의 봉우리가 넓죽스름하게 갈려 있다는 데서 "넙거리"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이 오름의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는 "멀동남오름(분화구) 탐방데크" 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DAUM 지도찾기에서 "멀동남오름"으로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 없음"으로 나타나므로 "넙거리오름"으로 검색을 하여야 한다. 이 오름은 사려니오름, 거린오름, 머체오름 등과 함께 한남시험림연구소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오름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전경

오름 2022.08.13

2022.8.6.(토) 나홀로 산책 (민오름-제주시 오라동)

민오름은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하여 있다. 표고 251m인 말발굽형 화구를 품은 오름이다. 지금은 숲이 울창하지만 4.3당시에는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오름이었다고 오름 입구의 안내도에 적혀 있다. 이 오름은 일찍기 민오름 또는 족은민오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봉개동에 있는 민오름에 대비되는 이름이라는 데서 족은민오름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정상의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 방향의 경관정상 둘레길을 걷다보면 보이는 제주시 동부지역 경관

오름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