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찾은 영주산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하여 있는 해발 326m, 높이 176m인 오름이다. 분화구는 남동쪽으로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영주산은 신선이 살았던 산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오래전 부터 오름 봉우리에 아침 안개가 끼면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오름 입구의 안내판에 적혀 있음)
영주산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이 데크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겠다.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면서 걸었다.
데크길이 끝날때 쯤 작은 언덕에는 자그만한 건물이 하나 있다.
작은언덕에서 본 영주산 입구 방향 (좌로부터 가세오름, 갑선이오름, 설오름)
작은 언덕에서 나무 사이 길을 향해 정상으로 올라갔다.
오르다가 바라본 영주산 입구 방향 (가까이 보이는 남산봉)
오르다 본 영주산 정상
둘레길을 가르키는 이정표 (이 곳을 다시 찾게 되면 둘레길을 걸어봐야 겠다.)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르다가 뒤돌아서 본 풍경
오르다 보면 계단이 나온다. (오름 안내판에는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는 말처럼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부터가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인 것 같다.)
계단을 오르면서 보이는 경관 (좌로부터 백약이오름, 높은오름, 좌보미오름)
계단을 오르면서 보이는 경관 (좌로부터 궁대오름, 뒤꾸부니오름, 낭끼오름과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계단을 오르다가 뒤돌아서 본 경관 (모구리오름과 그 좌측으로 유건에오름)
계단을 올라 정상길에 다다르면 야외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야외벤치에서 본 한라산 방향 경관 (구름으로 인해 한라산은 볼 수가 없없다.)
야외벤치에서 본 경관 (좌측의 성불오름과 가운데 개오름, 우측으로 민오름과 거슨세미오름, 밧돌오름)
야외벤치에서 본 경관 (좌로부터 아부오름, 백약이오름, 높은오름, 돛오름, 동거문이오름, 좌보미오름, 용눈이오름)
정상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일정한 높이로 짤라놓았다.
정상 산책로 (이 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주변 경관이 아주 좋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에서 본 동쪽방향 경관 (바로 앞 모구리오름과 그 좌측으로 유건에오름, 큰물메와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모구리오름 우측으로는 독자봉과 통오름이 보인다.)
정상에서 본 서남쪽 방향의 경관 (바로 앞 모지오름과 그 우측으로 우뚝솟은 대록산이 보인다. 구름으로 인해 한라산과 그 일대의 경관을 볼 수 없었다.)
정상에서 본 북서쪽 방향의 경관 (성읍저수지 뒤로 성불오름과 개오름, 그 주변으로 구좌읍 송당리 일대의 오름들과 우측의 백약이오름, 높은오름이 보인다.)
정상에서 본 북쪽 방향의 경관 (좌로부터 아부오름, 백약이오름, 높은오름, 돝오름, 동거문이오름, 좌보미오름, 용눈이오름)
정상에서 남쪽으로 굼부리길을 따라 내려갔다.
주차장 가는 길과 둘레길 안내표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소나무숲속의 산책로 (계단형태의 산책로가 무릎에 부담을 주었다. 다음부터는 영주산 정상을 이 코스로 올라야겠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많이 뽑히고 쓰러졌다.
삼나무숲
삼나무숲을 빠져나오면 길안내표시가 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주차장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