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

사라오름은 남원읍 신례리 산2-1번지에 위치한 해발 1,324m의 오름이다.

오름 정상부에 둘레 약250m의 분화구에 물이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로서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명승 제83호로 지정되어 있다.

분화구 내에는 노루떼들이 모여 살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거나 호수의 물을 마시면서 뛰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과 다양한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 지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명승지이다. (사라오름 입구 안내판에 적혀 있음)

이 오름은  한라산 탐방로 예약시스템 사이트를 이용하여 성판악 코스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라산 성판악탐방안내소

성판악 코스 탐방로 초입

돌비석 위에 돌이 쌓여 있길래 나도 돌 하나를 주워 올려놓고 가족의 무사안녕을 기원하였다.

속밭 (이곳 일대는 1970년대 이전까지 넓은 초원지대였으며 인근 주민들이 우마를 방목하며 마을 목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던 곳이다. 주변에 키 작은 털진달래, 꽝꽝나무, 정금나무 등이 많아 한라정원이라 불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삼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져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속밭대피소

맑은 하늘

사라오름 입구 (계단식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산정호수와 사라오름 전망대로 갈 수가 있다.)

산정호수로 향하는 데크

사라오름 산정호수 (최근 제주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이 차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산정호수 (둘레는 약 250m이며 직경은 80~100m 이다. 비가 오면 호수 가득 물이 차지만 수심이 얕아 물이 마르면 화산석 송이 바닥이 드러날 때가 많다. 백록담과 하늘, 짙푸른 녹음이 비치는 호수에 안개가 넘나들고 겨울철 상고대가 환상적이라 하늘호수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 전망대로 향하는 데크

사라오름 정상의 전망대 (구름 아래로 보이는 주변 오름들과 한라산 경관을 볼 수가 있었다.)

구름아래로 보이는 논고악과 그 주변 오름들

멀리 구름아래 보이는 서귀포시 보목동에 위치한 제지기오름과 숲섬

한라산

산정호수 뒤로 보이는 흙붉은오름

산정호수와 한라산

데크 주변으로 깔려있는 제주 조릿대

성판악코스는 대부분이 울퉁불퉁한 돌길이므로 내려올 때는 등산스틱이 없으면 쓰러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성판악 주차장에서 본 물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