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름/한림읍오름

제주 한림읍 금악리 오름, 세미소오름 산책 후기

다오 2025. 12. 28. 20:55

'세미소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365-1번지에 있는 표고 374.8m, 비고 30m의 나지막한 오름이다.

오름 굼부리에 '세미소'라 불리는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세미소오름'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오름 곳곳에 '예수님'과 관련 된 조형물과 '성당' 관련 시설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천주교 소유의 사유지인 것 같다.

이 오름은 세미소를 중심으로 남동쪽과 남서쪽으로 두 개의 정상이 있다.

내 생각에는 원래 하나의 정상이었으나 가운데로 도로가 생기면서 두 개로 나뉘어 진 것 같다.

남동쪽 정상까지는 길이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으나 남서쪽의 정상은 산책로가 없기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오름 주변 경관을 느끼고 싶으면 누워진 억새풀을 밟으며 올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오름 가는 길 입구 (성이시돌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세미소오름'로 향하였다.)
세미소오름 가는 길
세미소오름 방문 시 금지사항 안내판 [실제사연이 있었기에 작성한 것 같은데 종교시설에서 유흥을 즐겼다는 것과 '연못'(세미소)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아마도 야외 예배장인 것 같다.
십자가의 예수님과 그 뒤로 보이는 '세미소 (원형 화구호)'
'세미소'에서 남동쪽 정상으로 오르는 길
남동쪽 정상에 오르면 '예수께서 말씀 하셨다.'의 글인 적힌 돌비석과 높게 세워진 예수상이 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삶의 반성과 희망을 생각하며 기도하였다.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예수님상 앞에는 7개의 넙적한 돌이 놓여져 있다.
'세미소' 둘레길 (종교시설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걷는 내내 조심스럽다.)
'세미소'
'세미소'
'세미소' (물 위에 그려진 숲을 보니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예수님과 관련된 스토리가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다.
'세미소' 둘레길
'세미소'
'세미소' 둘레길을 걷다보면 '임피제 신부의 묘소' 이정표가 있다.
'임피제 신부의 묘소' 가는 길
임피제 신부의 묘소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1928~2018)는 대한민국 제주 지방에서 활약한 아일랜드 출신 사제이다. 1954년부터 제주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였다. '성 이시돌 목장'을 설립해 제주 지방 근대 목축업 체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명은 '임피제'이다. 1970년 '성 이시돌 복지병원'을 개원하여 제주 서부권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펼치기도 하였다. 1973년에 '대한민국 제주도 명예 도민증'을 받았으며 2년 후인 1975년 자국(아일랜드)로 부터 '아일랜드 행정인권상 대통령상'을 수상키도 하였다. 2014년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 선정됐고 2015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2018년 4월 23일 사후 같은 해 2018년 6월 5일을 기하여 '대한민국 명예 국민증'이 추서되었다. - 출처: 다음 백과사전 내용 요약]
'임피제신부의 묘소'에서 돌아오면서 남서쪽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찾다보니 그나마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 보였다.
그 길을 조금올라오니 누워진 억새들로 가로 막혀 있다. 여기서부터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다'. ^^
남서쪽 정상 (풀이 무성히 자라는 계절에 이 곳을 찾게 되면 엄청 고생할 것 같다.)
정상에서 본 북동쪽 방향 경관 (이달촛대봉, 이달오름, 새별오름, 큰바리메, 족은바리메)
정상에서 본 남쪽방향 경관 (정물오름, 도너리오름)
정상에서 본 남서쪽 방향 경관 (남송이오름, 모슬봉, 가시오름, 문도지오름)
정상에서 본 서남쪽 방향 경관 (저지오름과 멀리 뒤로 보이는 한경면 소재의 수월봉과 당산봉)
정상에서 본 서북쪽 방향 경관 (금오름)
'세미소' 동쪽의 산책로
예수님관련 스토리의 조형물 ('세미소' 동쪽의 산책로는 예수님과 십자가의 스토리가 담긴 조형물이 순서대로 설치되어 있다.)
예수님 손바닥에 못 박는 상황을 재현한 조형물
산책로
예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재현한 것 같다.
정물오름과 그 뒤 좌측으로 보이는 당오름
산책로
삼위일체 대성당
동백나무
'세례를 받으시다'
동백나무
세미은총의동산 입구 (원래는 이 곳으로 들어가야 맞는 것 같은데 오늘 나는 거꾸로 산책한 것 같다. ㅠㅠ)
오늘의 산행지 '세미소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