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름/조천읍오름

제주 조천읍 선흘리 오름, 우진제비오름 산책 후기

다오 2026. 5. 5. 09:40

"조용한 숲길 끝에, 샘 하나가 남는 우진제비오름"
 
○ 난이도 : ★☆☆
 - 이유 : 오름 입구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돌계단과 야자매트 흔적이 남아 있는 흙길로 되어 있어 편히 걸을 수 있었지만, 경사가 있는 돌계단을 오를 때는 숨을 고르는 시간이 잠시 필요했다.
 
○ 추천 : ☆☆
 - 이유 : 오름 산책로와 정상 주변은 높게 자란 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어 풍경을 감상하기 보다는 조용히 숲길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오름이었다.
 
○ 오름 접근성 :
 - 이유 : 네비게이션으로 '우진제비오름'을 검색하고 안내 종료지점에 도착하니 오름 남쪽의 둘레길이었다. 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 직진을 하여 비포장길과 콘크리트길을 반복하여 들어가니 길 위에 '출입금지'라 적혀있고, 자그만한 돌로 길을 막아 놓았다. 우측으로 새로 포장된 듯한 콘크리트길이 보이는데 따라가니 오름 산책로 입구가 보였다. (참고로 이 오름은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습니다.)
 
'우진제비오름'은 조천읍 선흘리 산112번지에 위치한 표고 412m의 오름이다.
예로부터 '우진제비오름' 또는 '우전제비오름'으로 불렀으나 그 뜻은 확실하지 않다.
산책로는 오름 북동쪽으로 돌계단과 흙길로 정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올라갈수록 숲이 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상에 도착하면 쉼터같은 '전망대'와 최고봉임을 알려주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높게 자란 나무 때문에 확트인 시야의 주변 풍경을 감상 할 수 없지만, 나무 사이로 조금이나마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중간에는 이 오름의 명소인 '우진샘'이 있으며, 맑게 들리는 물소리와 맑은 물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 산책 이동거리 (소요시간) : 1.9km (50분 소요)
 
○ 산책코스 : 오름 산책로 입구 → 오름 중간 삼거리 → 정상 전망대 → 우진샘 → 오름 산책로 입구

산책 이동 경로 : 1. 오름 산책로 입구 → 중간 삼거리 → 3. 전망대 → 4. 우진샘 → 1. 오름 산책로 입구
이 오름은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산책로 입구와 가까운 길 한쪽으로 주차를 하고서 걷기 시작하였다.
오름 산책로 입구
예전에는 이 길을 이용하여 오름 입구까지 왔었는데 현재는 통행을 막고 있다.
오름 산책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선흘2리마을 산책로' 안내도
산책로 입구에서 흙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돌계단이 나왔다.
오름 경사면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밑으로 고사리과 식물이 아주 많이 서식하고 있고 자연림 사이로 비추는 햇살과의 조화로움이 아주 보기 좋았다.
돌계단을 다 오르니 삼거리가 나왔다. 흙길로 직진하면 '우진샘'을 거쳐 정상 전망대로 갈 수 있고 우측의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전망대로 바로 갈 수 있다. 나는 정상을 향해 돌계단으로 이동하였다.
정상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돌계단을 오를 때의 숲길과 다른 분위기의 느낌이 났다.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쉼터 같은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북동쪽방향 풍경 (높게 자란 나무 뒤로 좌측으로 알바메기오름과 우측의 웃바메기오름이 보였다.)
전망대에서 본 동쪽방향 풍경 (가운데 체오름을 중심으로 구좌읍 송당리 방향의 오름들이 보였다.)
전망대에서 본 남쪽방향 풍경 (높게 자란 나무 뒤로 삐죽 내밀고 있는 오름이 '부대오름'인 것 같다.)
전망대에서 본 북쪽방향 풍경 (나무 숲 사이로 해안가에 위치한 조천읍 일대의 마을이 보였다.)
전망대에서 반대편(남쪽방향)의 정상 산책로
최고 높이를 알려주는 삼각점과 손가락 인증샷
반대편 정상 능선 (풍성하게 보이는 숲이 마치 곶자왈 숲을 보는 듯 하였다.)
정상 산책로에서 본 웃바메기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남쪽으로 나 있는 숲길은 햇살이 비추는 방향과 양에 따라 짙은 녹색 숲으로 보이기도 하였고,
옅은 녹색 숲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경사가 있는 길은 돌계단이 깔려 있다.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우진샘'이 있는 장소가 나왔고, 주변을 살펴보니 위, 중간, 아래로 샘 처럼 보이는 곳이 세 개 있었다.
세 개의 샘 중의 '위' 우진샘 (우진샘은 '사시사철 물이 끊이지 않아 가뭄이 들었을 때에는 덕천부터 선흘까지 식수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마시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세워진 걸로 봐서는 이 곳이 식수용으로 사용했던 '샘' 같다.)
'중간' 우진샘은 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중간' 우진샘은 풀을 타고 물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위에 있는 샘에서 흘러나온 물을 모아두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
'아래' 우진샘도 물을 모아두기 위해 만든 것처럼 보였고, 오늘은 물이 없었다.
'우진샘'을 구경하고서 동북쪽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걸으니 삼거리가 보였고, 처음 올라온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갔다.
오름 산책로 입구에 도착하고서 오늘 산책을 마무리 했다.
우진제비오름
우진제비오름 산행 인증 스크린샷